퇴직 미화원 故 장분이 씨, 뜻깊은 ‘아름다운 기부’
- 6년간 우리대학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고인 뜻에 따라 장학금 일천만원 기부
- ‘장분이 장학금’으로 재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 가져

22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장분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분이 장학금’은 경운대학교에서 6년간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후 퇴직하였고 작년 초 별세한 故 장분이 씨의 자녀들이 고인의 유지를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탁한 대학발전기금 일천만원으로 조성되었다.

故 장분이 씨의 자녀는 “어머니께서 생전 경운대학교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셨고 그 뜻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학업에 뜻을 가지고 성실히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성욱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고인과 유족들의 뜻을 기려 장학금을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조성된‘장분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 대학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고인의 이름을 딴‘장분이 장학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해 1년에 2명씩 5년간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 씩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