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설물 변형·붕괴 모니터링 센서 딥러닝 체계’ 개발
- 재난안전연구센터, 건물의 다양한 변형·붕괴 예상 시뮬레이션 장치 - 2018년부터 과기부·경북도가 주관 사업 예산 지원받아 개발 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황진상)가 국내 최초로 ‘시설물 변형·붕괴 모니터링 센서용 딥러닝 체계’를 개발했다. 경운대 재난안전연구센터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청이 지원하는 ‘지진지역 스마트센서기반 건물 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 시설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형·붕괴 거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모의 거동 발생장치를 개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제3종 시설물 안전관리가 법제화됨에 따라 국내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노후 건축물 등의 위험시설물에 센서를 부착하여 365일 상시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되는 경우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심각한 경우 시설물 내 인원을 대피시키는 체계다.  한편 시설물 부착 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센싱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설물에 어떠한 거동이 발생하였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구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변형·붕괴가 발생하는 시설물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 및 이를 이용한 딥러닝 작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변형·붕괴가 발생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방대한 센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연구의 추진이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운대 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장치로 경사·진동·침하 등 여러 거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운영함으로써 붕괴·변형이 발생하는 건물로부터 센싱 빅데이터를 수집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황진상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해당 체계를 지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관련 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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